서울은행은 10일 유망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해 신주 및 전환사채를 인수하거나 대출금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업체당 최고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특별대출자금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은 잇따랐으나 직접 출자형태로 일반 상업은행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장이 벤처기업으로 확인한 업체 ▲영업점장이 추천한 유망 기업 ▲납입자본금이 30억원 이상인 업체 ▲기술성 및 사업전망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기업 ▲5년 안에 코스닥 등록 또는 주식시장 상장이 예정된 회사 등이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현재 10개 업체를 지원대상 업체로 분류해 놓았다』며 『신청이 들어오는대로 사업성, 신용평가와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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