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빠진 금개구리의 집단서식지가 발견됐다. 금개구리는 등에 2개의 금줄이 선명하게 나 있는 일종의 청개구리인데 이미 육지에서는 거의 멸종된 상태다.또 신품종 후보인 흰소영도리와 겹양지꽃과 희귀식물인 산작약, 돌뽕나무, 대청부채, 유럽원산인 흰지느러미엉겅키가 발견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10일 비무장지대 인접지역에 대한 산림생태계 조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종합조사단을 구성해 두 섬을 현지탐사한 결과 이같은 희귀 동·식물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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