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농수축산물 유통개혁 정책기획단(위원장 박행기·朴幸基)」은 10일 현재 수집상·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 등 3단계로 돼 있는 중간 유통단계를 도매상으로 통폐합, 간소화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 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기획단은 또 농수산물 가운데 신선도 유지에 문제가 없고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경매제도에 의한 거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이날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한뒤 이를위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기획단은 또 일정 요건만 갖추면 수집상이나 중도매인 등에도 도매상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아울러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외의 유사 도매시장을 정비키로 하고 농림부와 시도지사가 정비대상 유사도매시장을 선정,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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