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곳서 2,400대 차량투입 장기대여 주력「국제통화기금(IMF) 시대에는 자동차 소유보다 렌트가 더 경제적이다」
기아자동차판매(주)가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렌털사업에 본격진출한다. 기아는 이를 위해 이달중 2,400여대의 차량을 투입, 서울 부산 광주 등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 13곳에 영업소를 이미 설치했다.
기아는 특히 기존 렌트카 업체들의 단기렌트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 1년에서 3년까지 장기 대여사업에 주력하기로 하고 고객들의 사전예약 접수에 돌입했다. 장기대여의 경우 보험 정비 검사 등의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중형인 2000cc(가격 1,450만원)를 기준으로 3년간 장기 대여할 경우 차량을 구입하는 것보다 최대 500만원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특히 LPG차량을 장기로 임대할 때 절감액은 1,000만원 이상이 된다. 김재복(金載福) 기아자판 사장은 『기업과 각종 단체는 물론 개인까지도 기아자판의 카 렌트사업을 이용하면 구입비용보다 더 싸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차량소유에 따르는 세금 보험 정비 등 각종 부담을 덜 수 있어 IMF 시대에 맞는 경제적 드라이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판은 앞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편도이용 공동대여 복수대여 주말대여등 새로운 대여제도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문의 (02)788-809 <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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