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약사에 이전계약 체결국내의 미생물살충제 관련 기술이 생명공학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수출됐다.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변광호·邊光浩)는 (주)한국미생물기술(사장 구본탁·具本卓)과 함께 개발한 미생물살충제에 대한 기술을 미국 농약회사인 마이코젠에 제공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료(로얄티)는 10만달러. 국내 생명공학 기술이 수출되기는 처음이다.
마이코젠사는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다우케미컬과 듀폰의 계열회사로 생물농약에 관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첨단기술 회사다.
이전된 기술은 바실러스써린지엔시스라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물질을 추출해내는 방법. 이 독소물질은 혹파리, 벼멸구등 해충에만 피해를 주고 인체에는 해가 없어 선진국에서 차세대 농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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