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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수예술로 거듭나야”/박주석의 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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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수예술로 거듭나야”/박주석의 사진이야기

입력
199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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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생명으로 여겨온 사실성이 컴퓨터 합성 등으로 무의미해졌다. 사진도 사실의 기록이라는 멍에를 벗어버리고 순수한 예술매체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광주대 사진학과 박주석 교수는 「박주석의 사진이야기」에서 사진의 미래를 이렇게 진단한다. 이 책은 지은이가 케이블TV 문화예술 전문채널 A&C 코오롱에서 12차례에 걸쳐 방송한 내용을 다듬어 묶은 것.사진의 정의와 역사, 장르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사진학 개론서라고 할 수 있다. 초상·저널리즘·다큐멘터리·예술·누드·광고사진등 장르별 사진의 역사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의미있고 중요한 사진을 곁들여 지루하지 않다. 임응식 현일영 한정식 구본창등 우리 사진사에서 한 획을 긋는 사진작가 5명을 소개하는 난을 따로 마련, 우리 사진사의 일단을 더듬어보고 있다. 눈빛. 1만2,000원.<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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