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UPI=연합】 인도네시아 신임 하비비 대통령은 9일 분리 독립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동티모르에 대해 특별 지위를 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영국의 BBC방송은 하비비 대통령이 또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수감중인 동티모르 독립투사 10명의 석방을 이미 승인했다고 말했으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석방을 요구한 동티모르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는 제외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구스마오가 독립투쟁을 주도하면서 폭력을 행사한 범죄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하비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수하르토의 퇴진이후 동티모르에 대한 정책완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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