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총재직 유지도조세형(趙世衡) 국민회의총재대행은 8일 『정당정치를 통한 책임정치의 구현이라는 차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당총재직을 계속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도 『김대통령은 국민회의의 전당대회가 열리더라도 총재직을 내놓지 않고 계속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행은 이어 『6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단독 면담, 이달 말이나 7월초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해 지도체제 정비문제 등을 처리할 것을 건의했다』면서 『대통령도 곧 전대를 소집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대행은 지도체제 정비문제와 관련, 『현 총재대행체제는 임시적 성격이 강하므로 이를 정비해 집권여당으로서 강력한 정치태세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당대표제 등의 도입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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