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洪景植 부장검사)는 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방발언으로 국민회의측이 고발한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을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 조사했다.김의원은 검찰에서 『발언내용은 시중에 우스갯소리를 전제로 한 정치적 비판으로 대통령을 모욕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김대통령의 ▲정계은퇴 발언후 복귀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발언 등 7가지 발언 번복 사례에 대한 신문 기사 등 관련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김의원은 검찰출두후 『김대통령의 귀국 후 정식 조사를 받겠다』며 한때 조사를 거부했으나 변호인인 김찬진(金贊鎭) 의원의 입회하에 1시간여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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