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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공기업 1차로 민영화/한전·포철·국민 주택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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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공기업 1차로 민영화/한전·포철·국민 주택銀 등

입력
199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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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정부지분 매각정부는 31개 공기업 가운데 한국전력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11개사를 1차 민영화대상 공기업으로 선정, 올 하반기부터 정부지분을 국내외에 매각키로 했다. 정부는 8일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1차 공기업민영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31개 공기업의 민영화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11개 공기업을 우선 민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민영화 대상 공기업은 한전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포철 등 6대공기업과 국민은행 주택은행 국정교과서 남해화학 한국종합기술금융 등이다. 정부는 당초 한국감정원과 한국관광공사 등도 1차민영화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었으나, 공공성 매각가능성 등을 감안해 민영화대상에서 일단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민영화 추진위원회를 2∼3차례 더 열고 부처간 의견을 수렴, 민영화 대상 공기업을 최종 확정한뒤 내달부터 정부지분 매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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