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제씨 北 통신회견북풍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월북인사 오익제(吳益濟)씨는 최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지난해 대선기간 편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나 당시 안기부가 이를 악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3일 오씨가 『편지를 보낸것은 김총재와의 친분관계를 잊지 못해 그의 당선을 지지·고무해주기 위한 뜻에서였다』며 『편지가 어떤 불순세력에 의해 음해공작에 이용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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