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원과 자회사 신원JMC와의 합병이 주식매수청구권을 의식한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신원은 8일 자회사인 신원JMC와의 합병을 위해 이날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참석 주주전원(전체주식의 37.7%)이 반대의사를 표명함으로써 합병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신원은 앞서 주주 가운데 31.51%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합병반대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매수청구가격이 현재 시가보다 월등히 높아 매수청구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원 대주주 역시 75억원에 달하는 매수대금을 부담하기 힘들다고 판단, 합병에 반대함으로써 구조조정차원에서 실시하려던 합병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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