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대표 김충환·金忠煥)가 올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새로운 생산라인 구축, ISO인증 획득, 해외판매법인 활성화등 수출총력체제에 돌입했다.이 회사는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ISO 9001 및 9002 인증에 이어 최근 스위스의 SGS ICS로부터 환경경영표준인 ISO 14001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전자는 69년 설립돼 비메모리 반도체와 전자기기등을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98년도(98년 4월∼99년 3월)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5,335억원, 경상이익은 2배 가까이 늘어난 268억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이 회사는 매출 및 수익 증대를 위해 수출비중을 지난해의 80%에서 올해는 90%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해외 고객에게 원하는 제품을 즉시 공급하는 스피드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스피드경영의 일환으로 전체 반도체 조립공정을 하나의 생산라인으로 일괄처리하는 「자동 인 라인 시스템」을 최근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전자는 태국, 중국, 필리핀공장등 해외 생산거점간의 연계를 통해 원가절감을 기하면서 10개의 해외 판매법인 및 사무소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최원룡 기자>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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