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실시중인 공무원 토요 전일근무제(토요 격주휴무제)가 경제위기상황 아래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오는 9일 국무회의에서 각부처 장관들의 의견을 수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정부는 이와관련, 토요 전일근무제 시행을 유보하거나 시행범위와 시간을 재조정하는 문제를 놓고 관련부처간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는 이미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 따른 경제난 극복과 고통분담을 위해 토요 전일근무제의 시행을 유보해왔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9일 국무회의에서 토요 전일근무제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토요 전일근무제의 시행을 완전유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각부처간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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