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보, 대우, LG-IBM 등 국내 PC제조업체들은 IMF시대를 맞아 가격이 저렴한 데스크톱PC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펜티엄MMX 166Mhz칩을 장착한 「M4000」을 169만9,000원에 내놓았다. 16MB 메모리, 33.6Kbps모뎀, 24배속 CD롬드라이브, 16비트 음악카드 등 각종 멀티미디어 주변기기가 설치돼 있어 가정에서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단 모니터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삼보컴퓨터는 펜티엄MMX 200Mhz칩을 탑재한 「드림시스2200」을 10일까지 특별기획상품으로 149만원에 판매한다. 16MB의 메모리, 24배속 CD롬 드라이브, 33.6Kbps 모뎀을 갖추고 있다. 월드컵홍보를 위해 기획된 이 제품은 10일이후에는 170만원에 판매된다. 모니터는 따로 사야한다.
대우통신도 펜티엄MMX 200Mhz칩을 채택한 「CT505」모델을 15인치 모니터까지 포함해 159만원에 출시했다.
LG-IBM은 소비자가 사양을 고를 수 있는 「맞춤PC」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PC구성사양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15%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IBM의 MX200칩과 16MB 메모리, 2.1GB의 하드디스크 등 기본사양으로 구성할 경우 145만원이면 충분하다. 모니터는 별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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