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르가슴藥 임상실험○…여성용 「비아그라」가 시판될 날도 멀지 않았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에 이어 여성의 성적 쾌감을 높여주는 약의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6일 영국의 화이저가 개발한 「오르가슴 알약」이 극비리에 실행한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화이저사는 유럽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약을 복용한 여성이 가짜 약을 먹은 여성에 비해 남편과 성관계를 갖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선데이 타임스는 이 약의 성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시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조나건사와 압보트연구소도 비슷한 약을 개발중이다. 시카고에 있는 압보트연구소는 여성의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아포르모르핀」, 조나건사는 여성의 혈관을 확장시켜 성적 만족도를 높여주는 「바소맥스」란 약을 각각 개발, 임상실험중이다.<런던 upi="연합">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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