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재단 “한국개혁 관료가 저항” 지적도【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의 보수주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은 4일 『클린턴 대통령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과감한 경제개혁과 대북정책 등이 성공하도록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재단은 또 『클린턴 대통령이 김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규제완화와 경제개혁을 막는 한국 관료들의 저항에 대해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김대통령에게 환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재단은 『지난 3개월간의 개혁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의 습관에 젖어온 경제관료들이 권한을 포기않고 있어 극심한 규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이때문에 미국의 투자가들은 김대통령의 경제개혁이 완전히 실현될 수 있을 지 회의를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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