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농가부채가 총 20조원, 호당 1,383만에 각각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96년의 17조원(총규모), 1,173만원(호당)에 비해 18%가량 증가한 것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용택(金鎔澤) 박사는 5일 예산청 주최의 「농정분야 정책세미나」에서 『영농자재비는 치솟는 반면 농산물가격이 정체 또는 하락해 농가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박사는 또 올해도 환율상승의 여파로 연료용 유류가 27.8∼44.7%, 비료 16.0∼26.4%, 농약류 18.1∼29.8% 각각 상승한데다 정책자금 및 상호금융자금의 금리도 1.5∼4.0%포인트 가량 올라 농가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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