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년 伊 기록 1.125% 깨엔저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일본의 장기 금리 하락이 세계사 기록을 바꾸었다.
지금까지 세계사에 남아 있는 최저 금리 기록은 연 1.125%였던 1619년 이탈리아 제네바의 국고대부금. 2일 도쿄(東京) 채권시장에서는 장기 금리의 지표종목인 182회 국채 금리가 한때 연 1.115%까지 떨어졌다가 연 1.130%로 종장했다. 순간치는 이미 이 기록을 깼고 종장치도 기록에 다가섰다.
산업혁명후의 최저 금리 기록과 해소 과정은 일본이 참고할 수 있는 역사의 거울이기도 하다. 미국은 1941년 재무성 공채가 연 1.85%를 기록한 것이 최저 금리. 1929년 대공황의 영향이 길게 지속된 데다 2차대전의 발발로 저금리 정책을 취한 것이 원인이었다.
영국에서는 1897년 영구 국채 금리가 연 2.21%였던 것이 최저 기록. 24년간 불황이 길게 이어졌던 데다 신흥국의 대두로 영국의 패권이 흔들리는 가운데 구조개혁을 게을리 했던 것이 배경으로 거론된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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