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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엑스포 ‘투자유치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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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엑스포 ‘투자유치場으로’

입력
199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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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한국관에 원스톱 서비스센터 설치「엑스포(세계박람회)를 투자유치에 활용하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리스본엑스포에 설치한 한국관을 수출확대와 투자유치의 장(場)으로 활용하고 있다.

KOTRA는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로 지정된 한국주간중 사물놀이 민속춤공연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현지 포르투갈은 물론 인근 유럽국가의 관람객들이 늘자 즉석에서 한국관에 투자유치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

이기(李基) 한국관장은 『한국관을 찾는 관람객은 하루 평균 1만3,000명』이라며 『수출상담을 위한 바이어는 물론 한국투자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어 아예 투자지원센터의 간판을 같이 걸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10여명의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졌고 이가운데 2∼3개 업체는 한국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본엑스포의 한국관은 포르투갈 투자사절단 유치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KOTRA 관계자는 『한국의 날 행사를 주관키위해 리스본을 방문했던 최홍건(崔弘健) 산업자원부차관이 포르투갈 정부관계자와 면담을 갖는 과정에서 투자사절단 파견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관람객수에서 일본 중국관을 앞서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달 22일 개관이후 현재 관람객수는 10만명을 넘어섰고 마지막날인 9월30일까지는 100만명이상의 외국인이 한국관을 찾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리스본=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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