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6,16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에 들어간다. 4개지방선거에 입후보한 1만182명의 후보들은 3일밤 12시를 기해 16일간의 선거운동을 모두 끝냈다. ★관련기사 4·5·23면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16명과 시장·군수·구청장 232명, 시·도의원 690명(비례대표 74명), 시·군·구의원 3,490명 등 모두 4,428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IMF 경제난과 극심한 흑색선전 등 혼탁양상으로 유권자의 관심이 멀어져 95년 6·27선거의 평균 투표율 67.4%보다 훨씬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하오 6시부터 전국 320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며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당락 윤곽은 밤 12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5·23면
각당과 여론조사기관들의 최종 판세분석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서울 광주 전남북 제주 등 5곳,자민련은 인천 대천 충남북 등 4곳,한나라당은 대구 경남북 등 3곳에서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는 국민회의 우세속에 한나라당이 막판추격을 하고 있으며 부산 강원 울산 등지에서는 여야와 무소속 후보등이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이계성·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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