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병우 동아건설 신임회장/‘스톡옵션’ 10만주 받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병우 동아건설 신임회장/‘스톡옵션’ 10만주 받아

입력
1998.06.04 00:00
0 0

3일 동아건설회장으로 선임된 고병우(高炳佑) 전 건설부장관이 이 회사주식 1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받기로 해 화제다.스톡옵션이란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 수 있도록 사전에 회사가 임직원에게 주식매매권리를 주는 것으로 선진국에선 유능한 경영자나 직원을 영입할 때 「스카우트비」대신 스톡옵션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고회장은 채권단의 동아건설 회장직 요구를 계속 고사하다 수락조건으로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채권단 관계자는 전했다.

조건은 첫째, 채권단은 자금관리만 맡고 둘째, 경영은 고회장에게 일임하며 세째, 다른 임직원들처럼 보너스는 완전반납하는 대신 동아건설주식 1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받는다는 것이다.

동아건설이 경영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스톡옵션은 휴지조각이 되지만 만약 회사가 살아나 주가가 1만원만 되면 할인률을 적용하더라도 고회장은 7억∼8억원의 「보너스」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성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