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간제 등록 71% 늘어대학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일반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대학의 시간제등록 학생이 올들어 크게 늘어났다. 특히 고교졸업후 5년이상이 지난 20, 30대 직장인의 호응이 높았다.
교육부는 3일 올해 1학기 시간제등록학생 모집결과,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등 33개 4년제 대학과 9개 산업대 전문대에 모두 1,99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학기의 12개대 1,167명에 비해 71%(학생수) 늘어난 것이다.
등록학생은 졸업후 5년이상이 1,123명(56.3%)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고교를 졸업한 학생은 392명(19.6%)에 불과했다. 직업별로는 취업자 786명(39.4%), 주부 234명(11.7%)으로 직장인과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24명(51.3%)으로 가장 많고 30대 386명(19.3%), 40세이상 221명(11.1%) 등이었으며 10대는 365명(18.3%)이었다. 취득신청학점은 9학점 727명(36.4%), 10학점 이상 548명(27.5%) 등 지난해보다 비교적 많은 학점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시간제학생 등록제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학기당 일반학생의 2분의1 수준으로 제한된 신청학점을 상향조정하고 시행대학 수를 늘리는 등의 확대방안을 검토중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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