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6개 시·도와 공동으로 2002년까지 40개의 지역특화산업을 발굴해 집중육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중기청은 특화산업별로 조합을 결성토록하고 해당업체들을 협동화사업장으로 결집시켜 경쟁력을 높이면서 관광상품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하반기중 5개 특화산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특화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내년부터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공동상표개발을 유도하고 기술 판로개척 세제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특화산업이 전체 제조업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선에 머물고 있다. 중기청은 특화산업육성을 통해 이 비중을 2002년에는 일본 수준인 2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최원룡 기자>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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