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訪美때 체결키로정부는 국내에 들어오는 미국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완전한 내국인 동등대우 자격을 주는 새로운 「한미투자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미국기업에 국내 기업들과 똑같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뉴머니」의 유입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정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때 한미정상간 이 협정을 공식 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교통상부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조기 졸업하기 위해서는 미국기업의 첨단기술과 한국기업의 생산 마케팅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제휴가 시급하다』며 『이를위해 양국 기업이 상대방 국가에서 내국인과 전혀 차별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협정을 체결키로 하고 미국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협정은 기존의 투자보장협정보다는 한단계 더 나아가 투자자유화를 포함하는 새로운 내용을 담게 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