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그룹 채권 종합금융사들이 전날 은행들이 결정한 해태그룹 처리방침중 해태제과 매각에 반대하고 나서 해태 처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해태에 여신이 있는 15개 종금사 여신담당 임원은 2일 종금협회에 모여 전날 조흥은행등 채권은행단이 결정한대로 해태그룹을 해체할 경우 2·3금융권의 피해가 너무 크다며 이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종금업계는 특히 제과의 경우 경쟁력이 있는데다 사업전망도 밝아 일단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자산가치가 있을 때 매각하는 것이 여신 회수에 유리하다며 5일 독자적인 해태처리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종금사들은 해태그룹 전체여신 4조원 가운데 1조원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권이 3조원의 여신이 있는 2·3금융권 의견을 무시하고 해태그룹 해체를 결정한 것은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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