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양평·중洞 3곳 청약배수제 적용안해서울 마포구 중동 현대아파트 등 3개 지역 재건축 1,509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86가구가 서울 5차 동시분양분으로 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청약배수제가 적용되지 않아 청약예금 가입 1순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봉동 현대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가구수가 500가구 미만의 소형 아파트단지로 주목할 만한 지역이 뚜렷이 없어 미분양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조합원에게 로열층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를 일반분양해 평형별 분양가구가 적은 곳은 층수 배정에서 불리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중동 현대아파트
마포구 중동 성산아파트의 재건축아파트. 3개동 282가구로 24, 32, 42평형이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성산역에서 도보 10분거리로 상암동에 인접해 있어 주거조건이 양호, 분양가는 다소 높은편.
■개봉동 현대아파트
구로구 개봉동 원풍아파트 뒷편 단독주택지에 위치한 11개동 964가구 규모로 이번 동시분양중 가장 대규모 단지. 42평형 이상 대형평형이 205가구 분양된다. 인근 원풍아파트의 재건축이 추진중이며 삼호·삼환아파트 등이 주변에 있어 향후 대규모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 지하철역으로는 개봉역이 인접해 있다. 평당 분양가는 26평형을 제외하고 530만원대로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
■양평동 동양시멘트아파트
영등포구 양평동 벽산아파트의 재건축아파트. 성산·양화대교를 통해 마포로 진입이 쉽고 안양천과 양평교를 통해 목동까지 5분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것이 특징. 236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주변시세와 비슷해 큰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올림픽대로와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실속파들에겐 관심이 가는 곳.<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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