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일 『임창렬(林昌烈) 경기지사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문건이 한나라당 경기도지부 팩스를 통해 발송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강력히 제기된다』며 수원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국민회의 남궁진(南宮鎭) 경기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문제의 문건은 첫머리에 「긴급연락사항(홍보용)」이라고 적혀 있고 페이지마다 상단에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을 나타내는 「…SINHANKUKDANGKYOUNGKI(신한국당 경기)」라는 팩시밀리 발신처가 표기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경기지부에서 사용하는 팩시밀리는 국민회의가 주장하는 것처럼 「SINHANKUKDANGKYOUNGKI」라는 발신처가 표기되지 않는다』며 『발신처 표기는 어디서나 조작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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