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학·국제안보연구소【워싱턴 교도=연합】 파키스탄은 최근의 핵실험 이후에도 핵탄두 16∼20개 제조에 충분한 고농축 우라늄 335∼400㎏을 보유하고 있을 지 모른다고 미국의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1일 밝혔다.
ISIS는 파키스탄의 고농축 우라늄 재고가 올해말에는 핵무기 3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인 600㎏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SIS는 또 플루토늄 비축분에 대해 언급, 파키스탄은 완전가동시 연간 2∼3개의 핵탄두 제조분량에 해당하는 플루토늄 10∼15㎏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1기도 가동시킨 상태라며 이 원자로의 완전가동은 수년 가량이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ISIS는 인도가 현재 약 7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말 약 80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 생산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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