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성 “최고 4.8배나”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유아는 그렇지 않은 유아에 비해 「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4.7배나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후생성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대책 검토회」는 96년 1월∼97년 6월에 이 증상으로 사망진단을 받은 유아 377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분유를 먹고 자라는 유아는 모유를 먹는 유아에 비해 4.8배, 엎드려 재우는 경우는 뉘어 재우는 경우에 비해 3배나 사망 위험성이 높았다.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유아가 원인 모르게 갑자기 숨지는 「유아돌연사증후군」은 그동안 각국의 의사들이 원인 규명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일본 후생성은 『이번 조사 결과가 「유아돌연사증후군」의 직접 원인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된 세가지 요인에 대해 부모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충고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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