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시절 대표적 반체제 인사로 활동했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한동안의 침묵을 깨고 러시아의 현실을 통탄하는 신작을 곧 선보인다. 「붕괴중인 러시아」란 제목의 이 작품에서 솔제니친은 러시아의 잃어버린 가치 회복은 물론 새로운 러시아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새 책에서 『거대한 러시아가 전쟁에서의 패배나 폭발적인 혁명, 시민전쟁이나 대량 기근, 전염병이나 천재지변도 겪지않고 이처럼 갑작스럽게 쇠락해질 수 있는가』라고 통탄한다. 그는 『쇠락의 흐름에 쐐기를 박고 우리의 무저항 정신을 과감히 떨쳐버리자』고 호소했다.신간은 조만간 「루스키 뿌찌」출판사를 통해 초판 5,000부가 출간될 예정이다.<모스크바=연합>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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