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8,400톤급 군수지원함이 베네수엘라에 수출된다.2일 국방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가 실시한 8,400톤급 군수지원함 공개 입찰에서 단독 계약자로 선정돼 이달안에 정식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출 가격은 7,000만달러 가량으로 국내 방산물자 연간 수출액이 6,000만달러에 불과한 점에 비추어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군수지원함은 해상 전투함정의 지속적인 작전수행을 위해 근접 기동하면서 탄약 유류 식량 등 전시 긴요물자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95년 방글라데시에 600톤급 경비정을 수출했으며, 대우중공업도 방글라데시에 프리깃 전투함을 수출키로 하는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함정 분야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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