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홍식씨 6,000만원 수뢰/오늘 구속영장 청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홍식씨 6,000만원 수뢰/오늘 구속영장 청구

입력
1998.06.02 00:00
0 0

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1일 정홍식(鄭弘植) 전정보통신부차관이 96년과 97년 개인휴대통신(PCS)및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 선정 대가로 3개 업체로부터 6,000만원을 받고 특정업체에 관련 정보를 누설한 사실을 확인,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검찰에 따르면 정전차관은 PCS 사업자로 선정된 LG텔레콤 정장호(鄭壯晧) 부회장과 한솔PCS 조동만(趙東晩) 부회장으로부터 96년7월과 97년12월 사업자 선정 대가로 2,000만원씩, 96년 광주·전남지역 TRS 사업자로 선정된 광주텔레콤 이기승(李基承) 사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전차관은 96년6월 PCS 사업자 선정 직전에 LG텔레콤 정부회장에게 심사 진행상황과 경쟁업체의 동향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96년 15개 종금사 무더기 인가과정에서 항도종금 등 일부 종금사 대표들이 이환균(李桓均) 당시 재경원차관에게 인가를 청탁한 사실을 확인, 이전차관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항도종금이 부산지역 출신 정치인 H씨 등을 통해 이전차관에게 부탁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를 집중 조사중이다.<김상철·박일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