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리수이상 나올것”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1일 지방선거후 정계개편과 관련, 『한나라당의 조순(趙淳) 총재, 이회창(李會昌) 명예총재, 민주계 등은 서로 이질적이기 때문에 당권을 위한 조기전당대회가 치러지지 않을 경우 서로 이탈해 나가려는 분위기가 농후하다고 보고받고 있다』며 지방선거후 한나라당 이탈세력과 집단적으로 연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조대행은 이날 경기 강원지역 지원유세를 마친 뒤 하남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최소한 두자리수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떨어져 나올 것』이라며 『정계개편은 인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 결과의 영향에 따라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미기간중이라도 거의 즉각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대행은 『민주계의 경우 독자적으로 별도의 정치세력화할 지 아니면 국민회의와 직접 연대할 지는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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