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구조조정과정에서 시중자금부족이 발생할 것에 대비, 통화긴축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1일 확대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금수요가 늘어나 금융기관 대출이 활성화하면 본원통화 공급을 늘려 돈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통화운용을 보다 신축적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한은지점들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총액한도대출)을 최대한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 총재는 하반기 경제전망과 관련, 『내수부진으로 침체국면이 이어지고 실업율이 더욱 높아지며 공공요금인상 및 세율인상등으로 물가상승압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수입둔화로 흑자기조는 유지되겠지만 엔화약세등에 따라 큰 폭의 수출신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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