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지가격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5개월동안 무려 200조원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31일 「부동산 시장 개방의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정부의 지가통계로는 토지시가 총액(국공유지 제외)은 지난해 11월의 1,222조원에서 올해 3월에는 1,206조원으로 16조원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시장 실세가격을 고려하면 4월말까지 5개월동안 200조원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올해 3월말 현재 미국 달러화 기준 지가총액은 7,880억달러로 IMF체제가 시작된 11월말의 1조3,550억달러에 비해 40%이상 감소했다고 추정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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