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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중심 5­4­3곳서 우세/6·4지방선거 D­3 여야 판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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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중심 5­4­3곳서 우세/6·4지방선거 D­3 여야 판세분석

입력
1998.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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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장 4곳은 예측불허 대혼전/기초장 80-30-60곳서 당선권/무소속도 약진 ‘지역주의 약화’6·4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31일 각 당의 판세분석을 종합한 결과,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국민회의는 서울 광주 전남·북 제주 등 5곳, 자민련은 인천 대전 충남·북 등 4곳, 한나라당은 대구,경남·북 등 3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는 국민회의 임창렬(林昌烈)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의 추격이 만만치않고 강원은 자민련 한호선(韓灝鮮), 한나라당 김진선, 무소속 이상룡(李相龍) 후보의 팽팽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후보와 무소속 김기재(金杞載) 후보가 접전중이며 울산에서는 한나라당 심완구(沈完求) 후보와 무소속 송철호(宋哲鎬) 후보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이고있다.

232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회의가 80∼90곳, 자민련은 30∼40곳, 한나라당은 60∼70곳, 무소속은 20∼30곳 정도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민회의의 아성인 호남,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 한나라당의 기반인 영남에서 무소속 후보나 비연고 정당의 후보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의 지역주의 약화 경향이 다소나마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25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회의가 단독출마한 중구와 강북구를 포함한 16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한나라당은 4곳, 무소속은 1곳에서 각각 우세하며 4개 지역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국민회의 4곳, 자민련 1곳, 한나라당 1곳 등이 우세지역이며 나머지 4곳은 백중지역이다.

경기의 31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회의가 14곳, 자민련이 2곳, 한나라당이 9곳에서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고 백중지역은 6곳 정도이다. 강원에서는 국민회의 1곳, 자민련 2곳, 한나라당 8곳에서 우세하며 7곳은 접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각 정당의 텃밭에서 무소속, 비연고 정당의 후보가 우세를 보이거나 백중경합을 벌이고 있는 경우는 호남에서 10여곳, 충청에서 7∼8곳, 영남에서 18∼20 곳 등으로 나타났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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