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컴퓨터의 연도표기가 두자리로 제한돼 일대혼란이 발생한다는 2000년문제가 개인용컴퓨터(PC)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90년 이후 판매된 PC는 2000년문제를 해결했으며 PC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연도부분을 네자리로 고쳐주면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신 PC중에도 날짜부분을 나타내는 바이오스가 구형일 경우 대형컴퓨터와 똑같은 2000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조립상이나 주기판 제조업체에서 바이오스를 확인하지 않고 구형을 설치해서 출시하기 때문이다.이 경우 바이오스를 신품으로 교체하거나 수정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데 업체쪽에서 지원을 제대로 안해주고 사용자들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PC제조업체에 2000년 문제 해결여부를 반드시 확인받아야 한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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