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께 1인당 소비량 日추월”/증가율 동북아 최고 전망한국의 에너비소비 증가폭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아 2010년께는 1인당 에너지소비량이 일본보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31일 발표한 「동북아 국가의 에너지 소비와 월경성 오염문제 연구」에 따르면 75년 이후 에너지 사용량추이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00∼2010년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4.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북한은 1.47%, 일본 2.19%, 몽골 2.36%, 중국 3.11% 등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현재 17만여TOE(에너지의 양을 석유로 환산한 톤수)인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량은 2010년 28만141TOE로, 1인당 에너지 소비량에서 일본을 앞질러 동아시아 5개국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 증가폭이 이처럼 높게 산출된 것은 70년대이후의 에너지 다(多)소비적 산업구조의 개선전망이 불투명한데 따른 것이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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