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선거에서는 국민회의 임창렬(林昌烈) 후보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를 현재 앞서고 있다는데 여야의 이론이 없다. 그러나 지지도 차이의 정도와 역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야가 견해를 달리한다. 양당의 자체 여론조사뿐 아니라 객관적인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에서도 임후보가 적게는 4∼5%포인트, 많게는 10∼11%포인트정도의 리드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중반까지만해도 손후보의 추격이 거셌지만 김홍신(金洪信) 의원의 미싱발언파문과 손후보측의 「재경기호남향우회」 폭로공세등이 엇갈려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은 기간 최대 변수는 40%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향배. 특히 이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충청표를 여권의 연합공천후보인 임후보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결정적으로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손후보측은 호남향우회문제를 계속 거론해 비호남표, 그중에서도 토박이표와 영남출신 표의 결집을 유도,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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