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드라마 ‘클릭’/652대1 경쟁 뚫고 주연된 여고 1년생아직 앳된 소녀티를 그대로 간직한 안양예고 1학년생인 김유리(16)양은 23일부터 PC통신 천리안에서 방영되는 사이버드라마 「클릭」(go cdrama)의 주연을 맡은 사이버탤런트이다.
그는 4월 제작사인 MTM에서 실시한 「클릭」 배우공모에 도전해 6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뽑혔다.
그가 등장하는 사이버드라마는 PC통신을 통해 TV처럼 동영상과 음성으로 방송되는 드라마이다. TV드라마와 다른 점은 시청자와 출연진들이 전자우편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줄거리, 대사는 물론이고 출연자 의상도 정해줄 수 있어 시청자인 네티즌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다. 배우가 꿈인 그에게 방송출연은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해 「이야기속으로」, 「TV는 사랑을 싣고」 등 몇편의 단막극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는 드라마출연을 계기로 PC통신을 시작했다. 자주 가는 곳은 또래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대화방. 「2bfree」가 사이버공간에서 그의 이름을 대신할 천리안 이용자번호(ID)이다. 네티즌들의 팬레터를 기대하며 최근 공개했다.
취미는 음악감상과 노래부르기. 노래실력은 주위의 권유로 이번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를 만큼 뛰어나다. 앞으로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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