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도심 산발시위고용·실업대책과 재벌개혁및 IMF재협상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권영길·權永吉)가 30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한 「국민대회」는 경찰과 큰 마찰 없이 끝났다. 행사에 참가한 근로자 학생 등 2,000여명은 정부의 무성의한 실업대책을 비난하고 고용안정 기금확충 등을 촉구했다. 『노동자들이 겪는 실업고통에 비해 재벌개혁이 미온적』이라고 성토한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했다.
경찰은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될 것에 대비해 83개중대 1만명을 행사장 주변 등에 배치, 시위용품을 지닌 학생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벌였다.
한편 국민대회에 합류한 대학생 1,000여명은 행사가 끝난 뒤 신림동 테헤란로 등지에서 밤 늦게까지 산발시위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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