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그랜드백화점 본점을 인수키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매출부진과 무리한 확장으로 자금난을 겪어온 그랜드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점을 롯데백화점에 매각키로 하고 지난주부터 협상에 들어갔다.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매각대금은 1,400억원 수준이며 이르면 다음달 초순께 모든 협상이 마무되고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백화점은 86년 4월 본점을 연뒤 일산점과 할인매장인 신촌점을 여는 등 고성장가도를 달려왔으나 지난해 강서점과 인천 계양점 진출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자금난을 겪어 왔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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