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등 이미 공사를 시작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외국인의 지분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정부는 또 부산 가덕도신항과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대형 SOC사업을 외국자본으로 건설하는 등 40개 민자유치대상 모든 사업에 외자를 유치키로 했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기획예산위원회와 건설교통부 국토개발연구원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미 착공에 들어간 신공항고속도로 등 5개사업에 외국기업이 일정지분을 갖도록 하고 아직 착공치 않은 35개 SOC사업을 외국자본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정부는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존 SOC관련법을 전면 개편키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분참여형태로 외국자본을 유치키로 한 사업은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 ▲신공항화물터미널 ▲천안∼논산 고속도로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광주광역시 제2순환도로 1구간터널 및 접속도로 등이다.
정부는 또 서울과 인천신공항을 잇는 61.5㎞의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컨테이너부두 24선석과 접안시설을 구축하는 부산 가덕도신항을 전액 외국자본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항철도건설사업과 가덕도신항 개발사업은 각각 2조7,113억원과 5조5,258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대형사업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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