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선의원인 자민련 박준규(朴浚圭) 최고고문이 15대국회 후반기 첫 본회의 의사봉을 잡게됐다. 지난해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원구성 본회의에서 최다선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을 맡기 때문이다. 96년 15대국회 개원때는 최고연장자가 직무대행을 하도록 돼있어 자민련 김허남(金許男) 의원이 본회의 사회를 맡았다.김수한(金守漢) 의장을 비롯한 현의장단의 임기는 29일로 종료되므로 박의장은 30일부터 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정치의 중심권에 서게 된다. 지방선거뒤에도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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