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이 참가한 제10회 아·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1등을 차지했다. 대한수학회는 멕시코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들은 경기과학고 3년 김현기(金鉉基·18)군이 금상을 받고 은상 2개, 동상 4개, 명예상 3개를 획득하는등 전체 350점 만점에 334점을 얻어 참가국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위는 321점을 받은 베트남, 3위 대만, 4위 미국, 5위는 호주이다. 89년부터 매년 18세 이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 대회는 각국대표 10명이 똑같은 문제를 푼 뒤 답안을 우송해 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관국은 매년 달라진다. 이 대회 국내 시험은 3월15일 서울대에서 치러졌다. 우리나라가 1등을 한 것은 91년과 93년에 이어 3번째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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