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市 순소푸 시장 本社방문 밝혀6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국 산둥(山東)반도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시의 순소푸(孫守璞) 시장 일행이 한국기업과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중 28일 한국일보사를 방문했다.
孫시장은 웨이하이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현황을 소개하고 웨이하이시 당국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경제를 도왔던 한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한국을 돕는 것은 양국의 우호협력 차원에서 당연하다고 밝힌 孫시장은 시당국이 최근 회의를 열어 한국기업들에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고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컨테이너비 등 물류비용 등을 할인해 주거나 대금 지불을 연기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당국이 한국 업체에서 일하는 중국인 종업원들에게 교육을 통해 한국의 사정을 설명하고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루도록 당부한 결과 한번도 노사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병윤(朴炳潤) 한국일보 사장은 한국기업에 대한 웨이하이시 당국의 관심과 협조에 대해 孫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한기봉 기자>한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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