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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들이 논술 홈페이지 제작/디지탈타임스·교열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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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들이 논술 홈페이지 제작/디지탈타임스·교열기자회

입력
199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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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에 뉴스소재 논술지도전직 신문기자들이 만든 논술교육 홈페이지가 인터넷에 등장했다.

디지탈타임스(대표 원인성)와 한국교열기자회(회장 최찬식)가 공동으로 개설한 「논술신문」 홈페이지(www.dtimes.co.kr)는 중고생들이 뉴스를 소재로 논술학습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홈페이지는 주요 일간지에서 10년 이상씩 취재 경험을 쌓은 24명의 기자 출신들이 대표 필진을 맡고 있다. 또 30여년씩 신문 문장 교열을 맡아왔던 전직 교열기자들이 첨삭지도를 맡는다.

특징은 운영진 전원이 기자 출신인 만큼 대중 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논술 학습에 활용한다는 점. 주요 현상을 풀이한 「세상 바라보기」, 대중문화를 소재로 다룬 「대중문화 이야기」, 찬반토론을 유도하는 「논쟁하기」 등의 메뉴는 기자 경험을 통해 쌓은 뉴스 감각을 살려 복잡한 내용을 쉽게 정리해놓았다.

필독 고전을 소개한 「고전 읽기」도 고전을 오늘의 문제에 비추어볼 수 있도록 현실 감각을 덧붙였다. 또 「비판력 훈련」과 「창의력 훈련」 코너를 통해 보도 내용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원사장은 『생활속에서 자주 보게 되는 언론매체를 소재로 활용하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올바른 논술 교육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고 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홈페이지는 6월 한달동안 무료 서비스를 한 뒤 7월부터 회원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와 한국교열기자회는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이 내용을 인쇄물로도 제작, 6월 중순부터 월 2회 발행한다. 문의 (02)2777­911<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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