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중 정자의 양, 농도, 운동량, 형태 면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가 20대는 4%, 30대 이상 중년층은 9%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생성이 27일 개최한 「환경호르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회」에서 데쿄(帝京)대학 의학부 비뇨기과 오시오 시게루(押尾茂) 강사가 96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동안 도쿄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50명, 37세이상 53세이하 중년 남성 44명 등 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자 평균농도는 WHO기준(2,000만마리 이상)에 부합했다. 그러나 20대가 1㎖당 4,600만마리로 중년(7,800만마리)의 60%에 불과했다. 특히 WHO가 정자의 50% 이상이 활발히 움직여야 정상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정자 운동능력면에서 중년은 평균 28%, 20대는 27.2%에 그쳤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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