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6월25일부터 7월3일까지 중국과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고 중국관영 공인일보(工人日報)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은 방중기간중 시안(西安),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홍콩 등을 여행키로 계획돼 있다』고 중국사회과학아카데미(CASS)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한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6일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월말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중국방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공화당측이 96년 대선과정에 중국정부가 개입한 의혹과 대중 위성기술 수출허용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방문을 연기할 것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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